국민대로 작업/체능

엘지트윈스, 어린이날더비 위닝시리즈로!

국민대로 2012. 5. 6. 21:40

(주의 : 다소 주관적인 의견이 강하게 개입된 서술임)

잠실 라이벌, 무적 LG 트윈스 vs 두산곰의 경기입니다. 특히 어린이날 더비로 잘알려져있는데요. 작년에도 이맘때 엘지가 두산을 꺾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오늘은 그 더비의 마지막 날인지라 더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엘지, 두산 각각 1승 1패라, 3연전 마지막 경기인 오늘을 이겨야 2승1패로 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특히 엘지, 두산야구팬들은 단순히 이기는 것을 떠나서 더비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에 더욱 신경쓰이는 경기였습니다.

아프리카 TV서 야구하이라이트 영상을 퍼갈 수 있어서 좀 더 쉽게 이번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분명 두산으로 분위기를 몰고 갈 수 있었습니다.

3회초 선제득점에 성공하였지만 4회 엘지 공격 때 병살처리를 위해 너무 성급하게 공이 던진 것이 병살에 실패하고 결국 이것이 득점까지 연결됩니다. (영상 2분) 그리고 이어지는 안타로 또 득점에 성공하며 2대1로 엘지가 역전하게 됩니다.
금방 안타는 2루 주자 -> 홈 까지 가기에는 다소 위험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산 외야수가 또 공을 놓치면서 엘지는 손쉽게 점수를 얻어냈습니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양팀은 3 : 3 스코어 동점이 됩니다. 양팀 모두 선발투수들은 물러가고 불펜투수들을 가동시킵니다. 하지만 LG의 해결사(?) 이혜천 선수가 엘지 화력에 불씨를 심어줍니다!

게다가 1루수의 또 한번의 실책으로 4 : 3 이 되는 순간이였습니다. 중요한 순간 터져나오는 두산의 실책과 그 순간 적절하게 터지는 엘지의 타격이 결국 5 : 3의 승리를 만들게 됩니다.

야구는 많이 치고 잘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로로 같은 경우는 '에러'가 팀의 승리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에러'로 인하여 팀의 사기가 저하될 수 도 있고, 투수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기에 '에러' 이후 또한번의 '에러'가 발생될 확률도 커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