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두산 발목잡은 엘지트윈스!
그래.. 이제는 할말이 없다. 그렇다. 4강은 이번년도도 사실상 물건너간 나의 애증의 'LG트윈스'다. 솔직히 이정도되면 의욕이 없어서 이길 의지도 없을 것 같다. 이번 두산전도 기대하지 않았다. 삼성한테 완패이후 두산 역시 객관적으로 엘지보다 강팀이고 두산은 삼성한테 강한 팀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 라이벌 아닌가, (물론 두산은 라이벌 취급안한다고 하는데... 웃긴건 두산이 엘지 앞에서 작아지더라,,)
일단 현재 두산상황을 보자. 바쁜 두산은 답답할 뿐이다. 마크는 곰인데 공격력은 물곰이다.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 1.3득점! 이번 엘지전에서도 영봉패를 당해버렸다. (근데 엘지를 무시해?)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4강 경쟁 중인 5위 KIA(49승 4무 49패, 2경기 차), 6위 넥센(50승 2무 53패, 3.5경기 차)이 모두 패해 승차가 유지됐다는 점이다.
엘지는 오히려 그 반대다. 엄청난 공격력은 삼성 부럽지 않다. 팀 득점 2위에 빛은 실점 7위로 가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가끔 엘지 신바람 야구가 시작되면 가끔은 재미없을 정도로 크게 이겨버린다. 정작 재밌게 1,2점차 승부는 항상 진다. -_-
어제 경기는 두산이 역전을 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는지 마무리로 니퍼트, 프록터가 다 올라왔다. 하지만 두산의 타선은 올라올 생각을 안했다. 8/29 잠실 LG 대 두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두산팬들은 더욱 답답해질 것이다.
실책, 견제사.. 풀리지 않는 두산, 4위 자리는 지켜낼지 궁금하다!
엘지팬은 그냥 편안하게 야구를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