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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로 작업/문과

국민들에게 묻습니다.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다. 2010년 천안함 사건, 그 당시 생생히 기억나는 이유는 군인이였기 때문이다. 야간근무 도중 육군,해군,공군의 놀이터는 '공감' 이라는 공군사이트였다. 인트라넷으로 이루어졌기에 군대 사이트가 아니면 다른 곳을 접속히 불가능하다.

'공감'도 공군만 사용가능하기에 일반군들은 눈팅만 가능하다.

공감 내 어떤 글이 올라왔다. 새벽에 '배가 침몰됬다는..' 이야기가 써져있었다. 물론 다들 개뻥, 장난치지 말라는 반응이였지만 이런 장난은 영창과 직결되기에 그저 의구심은 충분히 컸었다.

야간근무를 찝찝하게 끝내고 내무실서 잠에 드려고 했을려나, 갑작스런 비상이 울렸다.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병장이였던 나는 군생활 끝에 가서야 진지하게 '안보'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던 시간이였다. 그리고 전역을 한 후, 좌파와 같은 뜻을 하지않으면 정치에 관심없거나, 늙은 젊은이로 폄하되었고, 잘나가는 젊은이, 요즘20대가 되기 위해선 좌파, 즉 민주당과 함께 했어야 하는 여론몰이가 심화되있었다.

용감하게 '난 우파다!'를 소리치지 못했다. 이제는 다르다. 상식적으로, 정치적 관점을 떠나서 위 이야기들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자신의 믿음보다 차가운 현실을 깨닫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