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민대로 작업/이과

뜬금없이 넷북 타령하는 이유는?

 

집에 좋은(?) 노트북도 있으면서 이렇게 넷북타령하는 이유는 단 하나! 휴대성이다. 집에 있는 노트북은 데스크탑을 겸하기 위해 산거라 휴대보단 성능을 위주로 샀다.
그러나보니 덩치도 크고 무겁다. 그럴거면 데스크탑을 사지 그랬냐고 묻는다면, 팀플이다 대외활동하나보면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실 분들 많으실 것이다. 그런데 왜 이제와서 '넷북'타령을 하냐면... 이유는 한가지로 요약된다. '그냥 편안하게 막!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1.편안하다.

화면 크기는 11인치 이하이며 무게는 900g~1.3Kg 사이의 소형 경량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편안하다' 별 뜻없다. 그냥 작고 가볍고 휘두를 수(?) 있다는 것이다.
집에 있는 15인치 노트북 휘두르다가는 중상입힐 듯 :(

2. 막 써도 아쉽지 않다.

내 노트북이 100만원 대에 육박했는데, 지금 알아보고 있는 넷북들의 가격은 거의 50만원 미만이다. 노트북의 절반가도 안하는데 심지어 20만원 대 넷북들도 상당히 많다. 20만원 30만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100만원 짜리 노트북 보다는 좀 더 편안하게 쓸 수 있지 않을 까 생각된다.

 3. 간단한 작업이라면 무리없이 OK

넷북으로 게임돌릴 생각이였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새로나올 갤노트를 사서 최신 폰게임(?)을 하는 게 나았을거다. 애초 화면도 작은데다가 게임하는 데 필요한 구성들이 최소화되있기 때문이다. 말그대로 간편한 작업을 위한 노트북이다. 블로그 포스팅이나 PPT 만들정도라면 휴대성도 좋은 넷북이 오히려 노트북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된다. 물론 영상편집은 좀 어려울 거다.

[CPU는 인텔의 아톰을 탑재한 제품이 가장 많으며 AMD의 애슬론 네오, 혹은 퓨전(Fusion) C시리즈 APU를 탑재한 제품도 있다. 이들은 데이터 처리 속도보다는 전력 소모 감소에 주력하는 저전력 CPU이므로 3D 게임이나 고화질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구동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인터넷 서핑이나 문서 작성, 음악 감상 정도의 작업을 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일반 노트북에 비해 배터리 유지 시간도 긴 편이다.]

네이버 캐스트 넷북에 설명을 보면 내가 말한 그대로다. 예전에는 아톰을 탑재하면 넷북이라는 공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넷북에 다양한 CPU도 많이 쓰인다.

흔한 삼성전자 넷북 SENS NT-N145-JPELH 스펙이다.
CPU : N450 (1.66GHz) GPU : GMA3150 메모리 : DDR2 1GB 하드디스크 : 250GB 디스플레이 : 10.1인치 1024x600 led 백라이트 운영체제 : 윈도우7

램이 1기가 이므로 윈도우 7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다운그레이드해서 XP로 돌리는 것도 추천한다. 하지만 뭐 그냥 쓰겠다고 해도 크게 영향은 없을 듯, 하드는
250기가이므로 일반적인 대학생들이 PPT를 수십만개 만들어도 남는다. 넷북은 용량면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로 넷북이 가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비하여 용량은 많은 편이니 막 쓸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