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의 DTD가 이번년도에도 맞아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7연패를 당한 건 물론이고 이미 7연패 전에 2연승을 잠깐했지만 그 전에도 연패를 했기 때문입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입니다. 팀은 막강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안좋았던 (물론 3연승을 했습니다만 그 전까지 연패였죠) SK를 만났습니다.
LG는 선발 김광삼 투수를 내세웠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주키치 까지 중간계투로 활용한다고 하니 말그대로 총력전이였습니다. 경기는 SK의 선취득점으로 시작됩니다. 겨우 1득점이지만 너무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LG가 4회 반격을 시작합니다. 2루타 2개로 1득점을 먼저 내줬다면 이병규 안타를 시작으로 박용택, 김태완의 2루타로 2득점에 성공하며 역전합니다!
5회까지 김광삼은 1점 리드를 한 뒤 주키치에게 글러브를 넘겨줍니다. 주키치 선수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었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사흘 쉬고 그전 경기에서도 2이닝 정도만 던졌기 때문입니다. 주키치 선수는 7회 1사 2루에서 나머지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보내는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전 이날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들보다 최동수 선수를 더 칭찬하고 싶습니다. 2 : 1로 이기고 있지만 1점차는 리드라고 하기엔 다소 힘겨운 점수죠. 1점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최동수 선수가 안타성 타구를 전력질주해서 2루타를 만들어냈습니다. 41살 최동수 선수의 주루 플레이에서 LG에게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결국 대 주자 김일경 선수가 홈을 밟자 가장 환호 하던 최동수 선수였습니다.
마무리는 봉타나, 봉중근 선수가 조인성선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1세이브까지 추가하는 산뜻한 승리를 알렸습니다.
엘쥐는 이제 시작입니다. 7연패, 홈12연패 탈출을 했으니 LG트윈스 연승 기대합니다!
'국민대로 작업 > 체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고교 괴물 투수 '시속 160km' (2) | 2012.07.20 |
---|---|
김현수 나지완 화해 동영상! (0) | 2012.07.17 |
무너지는 LG, DTD는 현실?? (0) | 2012.07.13 |
톰밀러 나비효과 and 현재 맨유 홈피 (0) | 2012.07.10 |
아오지 탄광을 운동으로 개발하라! (0) | 2012.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