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부하고 있는 토익 책, 개인적으로 비추.. 무료 강의는 10분짜리 샘플강의만 주고 해설도 대충...>
며칠전, 토익문제를 푸는 데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었다. 바로 [be dedicated to N -헌신하다.]
누가봐도 능동의 의미였다. ~에 헌신하다, ~을 헌신하다. 그렇지 아니한가????
문제는 이거였다.
The Animal Group is ___________ to rescuing dogs and cats in North America.
그 애니멀 그룹은 북 아메리카에서 고양이와 개를 구출하는 것을 ~~~ 했다.
이런 의미인데...
보기는 agreed, dedicated, urged, associated 였다. 문법상 뒤에 전치사 to가 쓰였으므로 답은 dedicated 란다. 나머지는 to부정사, 목적어 + to부정사, with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써져있다. 그런데 그렇다면 왜 수동태로 쓰였냐가 문제였다.
(사실 문법적 지식이 부족해서 틀린 건 내 탓이지만..)
검색결과, 조금은 이해가 되는 설명이 쓰여진 포스팅을 보았다.
시나공 토익 대표저자 정상입니다^^
(6년간 총 50회 990만점, Speaking & Writing 최고레벨)
==>네, 원래, dedicate은 수동태를 써요.
즉, 내가 헌신한다라고 우리말로는 능동적 느낌같아도
영어에서는 I am dedicated라는 수동태를 씁니다.
이게 왜 그러냐하면 어원이 원래는
I dedicate myself to~ing에요.
즉, 나는 내 자신을 ~ing하는 일에 던진다는 거죠.
헌신이란게 뭡니까? 자기 몸을 던지는 거잖아요? 그쵸? 그러니 그 자신(~self)을 던지는 거에요.
그런데, 목적어인 myself가 주어로 가면 수동태가 됩니다.
단, ~self형태는 주어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주격인 I 로 다시 변하죠.
결국 I am dedicated란 형태가 생기게 됩니다.
이게 어원이라는 거에요.
이런걸 어떻게 생각해 내냐구요?
엄청 열심히 공부하면 이런게 누구한테 배우지 않아도 저절로 생각나요.
왜??? 제가 바로 그렇거든요. 누구에게 배운적 없지만, 원리가 저런거구나 하고 생각나요.
비슷한 예들을 많이 보다보면 생각할수 있게 됩니다.
그런게 잘 생각 안나면 어떻게 해야하냐?
일단, 그 경지에 오를때까지 공부하는 방법과,
아니면 단순 무식하게 I am dedicated처럼 수동태를 써야 하는구나,
걍, 외우자 라고 암기에 의존하게 됩니다.
물론 많은 다른 쌤들에게 물어봐도 마찬가지죠. 뭐라 그럴까요? 이런 질문에 대해서?
'걍, 외워, 숙어야!'
그런 말을 자주 듣다 보면 영어가 싫어지구요. 그쵸?
이번 여름, 저와 함께 뜨겁게 열공해 봅시다!
[출처] [답글] 질문입니다|작성자 토익 몬스터에듀
이걸 읽고나니 나름 dedicate에 대한 재해석을 시작했다. 헌신이라는 게 어찌보면 나한테 고생, 피해를 받는 것 일 수도 있으니까 헌신이라는 의미가 수동이 내포되었다는 뜻에서 문법도 수동형으로 쓰이는 구나. 그런데 능동으로 쓰인다면 is dedicate toN -> has dedicate 명사(주어와 관련된.. 예를 들면 -self, 주어의 소유격 등등) 으로 바꿀 수 있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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