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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로 작업/문과

[마케팅]고객에게 행복을 팔아라!

꼼꼼히는 아니지만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집으로 오는 신문을 꼬박꼬박 읽는 편이다.

특히 토요일마다 오는 조선일보 '위클리비즈'는 가끔 스포츠 지면(?)보다 재밌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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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신이 지갑을 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펴낸 노턴 하버드 대학 교수 인터뷰가 실려있었다.

분명히 소비를 통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러한 소비가 물질일 수도 있고 체험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물질 소비에 대한 행복은 그 여운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을 꼬집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로맨틱한 순간을 기억하는 것 처럼

결과적으로 물건보다 경험을 사는 것이 더 큰 만족감을 얻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모순이 있다는 점도 덧붙여 말한다.


고소득 전문직은 체험적인 소비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고 결국 그에 대한 보상심리로

물질적인 소비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노턴 교수는 시간을 구매해서 만족감을 느끼는 '선지불 후소비 법칙'을 이야기 한다.

맛있어보이는 음식을 바로 먹지말고 조금만 더 참았다가 먹으면 훨신 그 행복이 커진다는 점이다.


미국에서는 이 법칙을 기반으로 '버치 박스'라는 비즈니스가 있다.

매달 초 비용을 지불하고 비용을 잊을 때인 2주 뒤, 물건을 배달한다는 것이다.

마치 비용을 지불했지만 공짜와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지출습관 외에도 행복해질 수 있는 저축습관도 언급합니다.

재밌는 일과 연관을 해서 저추을 하게 되면 저축의 즐거움을 찾고

그러한 저축으로 향후 소비의 즐거움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내가 하는 소비가 정말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인가?'

'이것이 나에게 꼭 필요한 소비인가'를 생각하는 훈련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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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향후 고객들에게 어떻게 우리의 제품을 어필해야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할때

오늘 기사는 정말 중요한 조언이 될 듯 싶다.


우리의 제품은 '여러분에게 행복'을 드립니다.


단순한 제품에도 '체험'적인 요소를 넣어준다면

혹은 이 제품을 사용해서 '체험'적인 요소를 더 극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도구라면

충분히 행복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아이폰 광고가 이와 유사하지 않을까 싶다.

LG 스마트폰인 G2광고는 제품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집중했다면

아이폰은 딱히 자신들의 스펙을 자랑하지 않는다.

그냥 신나게 가지고 놀고 떠든다. 이것이 체힘이지 않겠는가? 그럼 또 사고싶어지고...(이건 내 생각)


아이폰5c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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