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민대로 일상

2013. 12. 19~22 막 떠난 일본 여행

최근 블로그에 소홀하다가 (나름 취준생이라는 변명을..)

운이 좋게도 중견기업에 합격해서 나름 고생(?)했다며 일본여행을 급 질러버렸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죠. 졸업연기를 생각하며 하반기 3개 썼는데 그중 1곳에 최종합격했으니..ㄷㄷ)

엔저로 여행가기 참 좋다는..(방사능은 잠시 잊고) 그래서 숙소 예약이 꽉 찬 상태라 못갈뻔했지만

이것도 참 운이좋게 비행기 발권 취소 3시간 전에 숙소를 구하는 바람에 일본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ㅊㅋㅊㅋ

 

 

아직 학생이므로 적절하게 저가항공을 탔습니다.(?)

여행갈때 여권사진+티켓사진이 필수라길래 저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고작 3박4일이면서 한국음식 그리울까봐 비싼(?) 김치찌게를 먹었습니다.

9000원 값은 역시 못합니다.

 

 

비행 직전 날씨가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역시 하늘위로 올라오니 정말 평화로워 보입니다.

여기가 성층권이라고 불렀나요? 날씨는 밑에서 이루어지는 거죠? 문과라서 가물가물..

 

 

약 2시간정도 지나서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거친 남자답게 거친 속도로 운행하는 스카이 라이너를 탔습니다.

아마 일본여행 중 제일 비싼 것이 이 열차 티켓이였던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혼자 여행가서 그런지 식비 외에는 쓸 돈이 없더라구요...차비 외에  4일간 20만원 썼으니..)

 

 

 

운이 좋은 것도 여기까지 였습니다.

숙소가 있는 우에노에 도착하니 폭우가...ㅡㅜ

 

 

하지만 비가와도 목표로 잡은 식당(?)부터 여기는 '이센 본점'

돈까스로 유명한 집인데 진짜 유명할만 하죠 :D

 

 

우리나라 왕돈까스 압축하면 저거 한 토막 될 듯한 생각이...

 

 

 

우에노에는 도쿄국립박물관(?)이 있는데

근처 무슨 미술관도 있는데 로댕작품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진짜..? 아니겠죠? 비오는데..

 

검색해보니 진품이라네요 ㄷㄷ..

 

 

비가 와서 잉여로워서 일본에 사는 친척집으로 가기로 결정

일본 지하철은 상당히 좁고 상당히 조용합니다.

 

 

친척집서 놀다가 맥도날드에 들렀는데 시급이 세서 부러워서 한 컷.

 

 

일본에는 슈퍼에도 초밥을 파는데 가격이..

좀 늦은 시간에 가면 할인을 많이 해주는데 2000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초밥 도시락 같은 것을 하나 살 수 있었습니다.

 

맛도 홈플러스, 이마트 초밥보다 더 맛있음!

 

 

유니클로 뜬금포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더 싸서 찍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막 49900원 이런식으로 팔지 않나요?

저도 모르게 바지도 2개 샀네요ㅋㅋㅋ (여행가서 이상한 사진만 찍는 듯..)

 

 

 

 

신주쿠의 도쿄 도청과 도쿄 도청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도쿄입니다.

도쿄 도청 전망대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꼭! 가보세요 :D

 

 

일본 영화, 드라마로 인기였던 '전차남'에 나온 LOVE 조형물

너무 반가와서 한 컷!

 

 

 

유명한 라면집이라고 (책자에 그렇게 써있으니 믿어야죠!)

멘야 무사시?! 그런데 이상하게 저는 덜 익은 신라면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한국사람이라 이거죠?

 

 

 

 

 

 

 

 

한국의 인사동과 비스무리한 아사쿠사도 갔었습니다.

최신식 현대건물만보다가 나름 일본스러운 거보니 신기했음!

 

 

 

라면과 마찬가지로.. 카레도 유명한 집을 갔지만 그냥 그럭저럭

3분 카레가 생각나네요. 역시 한국인이였다 나는!

 

 

 

 

 

 

맥주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도 다녀왔습니다.

에비스 처음으로 마셔봤는데 정말 맜있더군요! (기분탓인가?)

 

 

 

비가와서 하루를 날린 탓에 빠듯하게 움직였습니다.

에비스에서 시부야로! :D

 

 

사실 이 하치코 동상 하나 때문에 간거였음.. 쇼핑할 것도 아니고..

그래도 왔으니 구경~

 

 

시부야는 명동스러웠다는...

 

 

그냥 길 잃은 체로 돌아다니다가

운이 좋게 NHK 스튜디오 파크를 발견했는데

심지어 무료입장날이였습니다! 럭키!

 

 

들어갔는데 제가 아는 몇 안되는 일본 연예인 아라시가 두둥!

그 아라시를 좋아한다고 추측하는 여고생까지 함께 사진에...

 

 

신주쿠에서 정처없이 떠돌다가 하라주쿠까지 입성

스티커사진기 메이커인 줄 알았던 하라주쿠 ㅋㅋㅋㅋㅋㅋㅋ

그놈의 하라주쿠st가 뭐길래.. 그냥 여기도 명동스러움.

 

 

 

다코야끼 맛있게 냠냠함.

진짜 맛있음.

일본음식 중 초밥, 돈까스, 타코야끼가 제일 맛났음 :D

 

 

원래 갈 생각이 없었는데

JR종일권을 끊어서 우에노랑 가까운 이유도 있고

오덕의 성지라고 알고 있는 아키하바라도 ㄱㄱ

 

 

뭐.. 그냥 그러하다.

 

 

마지막날밤 진짜 맛있는 걸 사먹고 싶었는데

일본의 편의점 도시락도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지막 날 밤은 이 도시락을!

그런데 가격대비 상당히 맛있음.

 

(단, 삼각김밥 절대 먹지말기..)

 

 

마지막날 밤, 침대에 누워서 혐한시위하는거 일본뉴스에서 하길래

깨알재미로 봄.

 

 

사진기도 가져갔는데 귀찮고 그냥 폰카로 무식하게 찍은 첫 일본여행.

너무 재밌었고 일본인들의 친절함과 아시아 NO.1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오버?!)

 

어쨋든, 일본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이제 다음주에 신입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