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민대로 일상

2.24-2.26 나의 하루는 20시간


드디어 8개월의 대장정(?) 끝에 사회공헌팀의 업무는 막을 내렸다.
작년 여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우연한 기회를 얻어서 일을 하게 된 것이 6개월 하고도 2개월 연장까지 할 정도로 의미있는 곳에서 지내게 되었다.

정말 다양한 일을 많이 한 것 같다. 어디서 또 이런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순 사무직이기엔 각종 3D업무가 많았기에 딱 정의를 내리기 힘들다. 그래도 사회공헌이라는 이름으로 의미가 있는 일을 하는 것이기에 힘듬보다 뿌듯함이 더 컸던 적이 많은 것 같다.

3일간 후임 인수인계를 하고 24일 마지막 업무 종료 후 송별회 겸 회식을 했는데 마치 송별회가 아니라 그냥 일반 회식 같았다. 마치 다음주 월요일에는 당연하듯 출근을 내가 할 거 같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나 역시도 8개월 일한 이 곳을 떠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던 모양이다.

작별인사를 하고, 사회공헌팀에서 하고있는 대학생 기자단들이 있는 자리에 갔다. 그 이후 자세한 이야기는 쓰기 힘들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결국 집에 오니 다음날 아침 7시.

25일은 친구들과 약속, 4시간 자고 다시 친구들 만남, 생일이라는 명분으로 다시 파이어데이, 집에오니 다음날 6시.

눈뜨고 이것저것 하고 종로를 기웃 거리다가 집에와서 이렇게 끄적거리고 있다. 2012년도 들어서 하루를 가장 길게 사용(?) 했던 기간이 아닐지 싶다.

그나저나 이 글의 요점은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