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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로 작업/체능

기성용, 스완지시티로?

 

 

기성용의 트위터에 'In swa' 텍스트가 인상적이다. 짧지만 그가 향후 어떤 팀에서 뛸지 추측이 가능상 문구였다. 스완지의 영문 약자가 바로 'SWA'이라는 점이다.

 

참 매력적인 팀, 스완지시티다. 그저 중위권, 중하위권이라고 생각될 것 같은 팀이지만, 볼 점유율이 아스널 다음으로 EPL에서 2위를 차지했던 팀이다. 말 그대로 기성용선수가 원하는 스페인 식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경기당 점유율은 57.5%로 아스날(59.7%)에 이어 전체 2위)

 

감독 역시,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미카엘 라우드럽'으로 헤타페,마요르카에서 지도자를 하며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식 축구에 능통한 감독이다.

 

 

최근 첫 EPL경기에선 박지성의 QPR을 5대0으로 대파 하면서, 경기 내용 상 스완지시티는 유로파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특히 평균연령이 26살 정도의 젊은 팀이기에 성장가능성이 있는 팀과 성장가도를 달리는 기성용과 너무나 적합하다.

 

하지만 지금 스완지시티가 최선책인가에 물음에는 대답할 수 없다. 오히려 명문구단이고 스페인리근 AT마드리드로 가는 게 기성용이 말한 것과 어울린다. 하지만 박주영의 예에서 명문구단이 이적의 이유는 아니지만 박지성이 QPR에서 경기를 뛰면서 맨유보다 질적으로 낮은 선수들과 플레이하며 자신의 플레이를 제대로 발휘 못했기 때문에 명문구단의 가장 좋은 이유는 선수와 선수사이 믿음의 축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경기를 출전하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다.

 

아직 스완지시티와 셀틱사이 돈문제가 걸림돌이긴 하지만, 기성용의 트위터는 분명한 사실이다!